『소제동 아트벨트』, 세번째 복합문화예술프로젝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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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 아트벨트』, 세번째 복합문화예술프로젝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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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 아트벨트』, 세번째 복합문화예술프로젝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 14일 개막


소제동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건설될 때 함께 생겨난 철도관사마을로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전의 뿌리와 같은 곳이다.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은 이곳을 시작으로 대전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제동 아트벨트’라는 이름의 복합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하여 첫번째 프로젝트<오늘 꾸는 꿈>에 이어 두번째 프로젝트<미래산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제동 아트벨트, 장소특정적 예술로 지역의 매력을 높인다


사진설명: 소제동 아트벨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 포스터

소제동 아트벨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는 문화예술을 가까운 친구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닫힌 단일 공간이 아니라 낮은 건물들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걸으며 각각의 스토리에 따라 이름 붙여진 관사16호, 마당집, 팔남매집, 핑크집, 그리고 카페 양갱갱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각 장소는 오랫동안 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작가들의 상상과 통찰이 중첩되어 어느 곳에도 없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연결성을 보여주는 치유의 예술


사진설명: 소제동 아트벨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 리플랫


『소제동 아트벨트』를 기획한 신수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한국외국어대 교수, 램프랩 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에서는 팬데믹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물리적으로는 제한된 공간에 갇히게 되고 활동의 범위가 줄었으나, 그로 인해 깊이 있는 관계 맺기가 가능해지고 더 넓은 세계로의 연결성을 찾게 되는 치유과 극복의 과정을 작가들의 진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이 금지한 많은 일들을 열거하다 보면 우울증이 밀려올 것 같다. 되돌아 가야 할 과거를 생각하면 희망이 없다.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에게 남은 것은 미래 뿐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구상해야 하는 것임을 또 한번 마음에 새긴다.” 라고 이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소제동 아트벨트는 세번째 프로젝트 <내 창가에 찾아 온 친구>는 전세계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며 변화의 패러다임을 속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상상을 멈추지 않은 작가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코로나로 사회와 격리된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을 담은 영상, 내일에 대한 기대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해낸 회화, 애완 곤충을 관찰하며 도자를 빚어 생명을 불어넣은 설치, 창 너머로 보이는 잎과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반려 식물에 투영된 자신을 보여주는 설치, 우주인 고양이와 함께 치유의 여행을 하는 회화 및 설치, 연결된 세상을 향해 내미는 손을 모티브로 한 사진, 14 세기를 여행하는 소녀의 눈으로 예술가 삶에 대해 질문하는 조소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전국에서 하루 코스로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cncitymaum.org) 및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cncityma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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